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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붉은 빛의 줄기에 달걀모양으로 생긴 잎을 가진 점나도나물로 점나도나물무침을 소개합니다.

by 지안지산 201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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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의 줄기에 달걀모양으로 생긴 잎을 가진 점나도나물로 점나도나물무침을 소개합니다.

지안농원TV 유튜브 채널 동영상 "제철 잡초 점나도나물무침 및 점나도나물의 효능과 주의사항 [ 건강밥상 ]"을 제작한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봅니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요즘 텃밭엔 이런저런 풀이 많이 돋아나 자라나고 있는데요,
이런 풀도 있습니다.
예쁘게 생겼죠? 바로 점나도나물입니다.

밭이나 들에서 흔히 보이는 풀인데요,



붉은 빛의 줄기에 달걀모양으로 생긴 잎은 마주나고 양 끝이 좁으면서
보송보송한 잔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다른 풀과는 구분이 쉽게 되시죠?
한해살이 풀이면서 겨울을 겪는 해넘이살이이고, 사는 장소에 따라서
여러 해를 살기도 하는 풀인데요, 제 밭에서는 요즘에 처음 보았습니다.
이른 봄부터 냉이 찾아 밭을 샅샅이 살필 때도 안보이더니, 요즘에야 보이네요.
주로 봄나물로 이용하는데 어린 순을 데쳐 무치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점나도나물에는
단백질, 무기질은 물론 비타민 및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식욕을 돋우고
피를 맑게 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며, 열을 내려주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기능을 강화하고 해독 및 소염 효과도 있는데요,
점나도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유럽점나도나물이나 북점나도나물도

성분과 효능이 거의 비슷하여 모두 나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점나도나물은 성질이 약간 차서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분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뜯어 온 점나도나물을
시든 잎과 뿌리를 떼어내고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에, 데쳐서 무쳐보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하나 맛을 볼까요?
생으로 맛을 보니, 여름에 풋옥수수 막 따와서 껍질 벗길 때 나는 그 냄새,

그 풋풋한 냄새가 떠오네요. 아삭하게 씹히고요, 

맛과 향이 옥수수를 껍질 벗길 때의 그 냄새와 상당히 비슷하고요,

씹을 수록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상큼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쓰거나 매운 맛은 전혀 없습니다. 


살짝 데쳐 된장, 들기름, 통깨 약간 넣고서 골고루 무쳤습니다.
맛을 보니 줄기는 아삭하게 씹히고요, 잎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된장 무침도 좋지만, 초고추장에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봄철 입맛 사로잡는 맛좋은 반찬이 되겠는데요...
다음엔 점나도나물로 된장국과 부침개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저만의 텃밭이 있으니 이리 좋습니다.
도시 한 켠에 살 때는, 해마다 풀 한 포기 없이 깔끔하게 갈아놓은 밭을 4월에 겨우 얻어
씨 뿌리고 거두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것과는 견줄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양파, 마늘, 파, 쪽파와 함께 심어 놓은 나물은 물론
이른 봄부터 다양한 풀나물이 저절로 나오니, 마음도 밥상도 풍성합니다.

다른 계절과는 달리 나물이 많은 계절인 이 봄에
다양한 봄나물 골고루 드시면 더운 여름 거뜬하게 나시게 되지 않을까요?. ^^

오늘도 감사드리고요,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지안농원TV 유튜브 채널 동영상 : 제철 잡초 점나도나물무침 및 점나도나물의 효능과 주의사항 [ 건강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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