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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강화순무 부럽지 않는 지안농원 텃밭의 즐거움 순무무침과 순무김치를 소개합니다.

by 지안지산 201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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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순무 부럽지 않는 지안농원 텃밭의 즐거움 순무무침과 순무김치를 소개합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 동영상 "강화순무 부럽지않은 텃밭의 제철 순무로 손쉽게 담그는 순무 김치와 순무 무침 만들기"을 제작한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봅니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토종 배추라고 모종까지 내어 심었는데, 자라는 모습이 심상치 않더니만,

이렇게 보랏빛이 예쁜 순무로 자랐습니다. 



그 바람에 이번 가을 순무를 잘 먹고 있습니다.
지난 봄엔 순무 몇 포기 심어 놓고 수확해서도 잘 해먹게 안되어서
가을엔 아예 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요 뜻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순무가 잘 자라서
하나하나 뽑아 먹고 있는데요, 가을 순무라서 그럴까요?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강화순무라고 들어 보셨나요? 순무는 강화도 순무가 유명한데요,
강화도의 흙과 해풍과 기온이 영양가와 맛이 딱 들어맞는 최상의 순무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느 지역에서나 재배가 안되는 곳이 없으니,
텃밭에 심어 이렇게 길러 먹으면,  강화순무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감미롭고 알싸한 맛과 향이 정말 끝내줍니다.


다른 무와는 사뭇 다른 순무 특유의 독특한 맛과 깊은 향이 일품인데요,
한 번 맛을 보게 되면, 그 맛에 꼭 빠지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달큰하고 고소한 맛에 약간 매운 맛도 있는 순무는
깨끗하게 씻은 후에, 납작납작 썰어서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고추장 살짝 찍어 먹어도 별미가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순무에 양념하여 무치거나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김치를 담그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그럼, 순무를 무치고 김치 담그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깨끗하게 씻고 다듬은 순무를 납작하게 썰어서
소금 또는 간장, 초고추장, 통깨, 들기름, 쪽파를 적당량 섞어 골고루 무칩니다.
무친 후에는 물기가 생기니 식탁에 올리기 전에 무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에는, 절이지 않고 버무려도 된다는 것 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연한 순무 잎도 함께 넣어 버무리면 좋지만,
저는 잎은 쓰지 않았습니다.
소금, 파, 마늘, 고춧가루만 적당량 넣어 버무려도 깔끔한 맛이 참 좋습니다.
젓갈 양념의 깊은 맛이 좋으면 액젓이나 젓갈을 넣으면 되고,
단맛이 좋으면,  배, 사과 등을 갈아 넣으면 됩니다.
감칠맛을 위해 약간의 육수를 끓여 준비하거나 밀가루풀을 쑤어 양념과 함께 버무려도 됩니다. 



다 버무려진 김치는 하루이틀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원래 토종 순무는 흰색이었지만, 외국종과 개량되면서 보라색을 띠었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오장에 이로우며 소화를 돕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고 합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수분과 무기질은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도 좋게 하고,
게다가 항염작용과 항암작용이 뛰어난 영양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김치는 물론 샐러드로도 좋고, 생선조림이나 국을 끓여도 좋다고 합니다.


일반 무와 달리 아삭하고 알싸한 단맛이 일품인 순무는 "과일 무"라고도 불리는데요,
1년에 두 차례 재배가 가능합니다. 수확하여 잎은 떼어내고
신문지 또는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오래 보관이 된다고 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된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깊어진 가을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 강화순무 부럽지않은 텃밭의 제철 순무로 손쉽게 담그는 순무 김치와 순무 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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