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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는 풀인 망초로 망초나물과 망초된장국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by 지안지산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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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는 풀인 망초로 망초나물과 망초된장국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생각보다 매콤한 화한 맛이 났지만 양념을 해서 먹으니 그 맛보다는 나물 특유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한창 망초가 들판에 늘려 있는데 나물과 된장국을 추천해 봅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 동영상 "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는 풀인 망초로 망초나물과 망초된장국 만들기"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본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오늘은 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는 풀인 망초로 만든 

망초나물과 망초된장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망초, 어떤 풀인지 알고 계시죠?

그렇지만,개망초와 같은 풀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5월 하순인 요즘 텃밭엔 

여기저기 곳곳에 망초가 쑥쑥 올라와 자라고 있습니다. 

나물이라 생각하고 뜯으니, 

풀도 참 예쁘기 그지없네요. 


망초의 여린 순은 진딧물이 좋아합니다. 

망초를 뽑아내지 않고 놔두니, 채소의 진딧물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망초와는 다른 개망초.. 

지천에 널렸죠.요즘 한창 달걀후라이 같은 꽃을 피웠습니다. 


그렇지만, 

망초는 개망초보다 늦게 올라와서 늦게 꽃이 핍니다. 


망초 여린 순 뜯은 것을 찬물에 서너 번 깨끗이 씻습니다.


나물을 하기 위해 다른 나물 반찬 하듯이

잘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칩니다.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살짝 데쳐 냅니다.


데친 나물은 찬물에 한 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짜서

된장, 들기름, 깨소금을 적당량 넣어 무칩니다.


양념 없이 먹을 땐, 목 뒤로 넘길 때 약간의 매운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입안에선 매운 맛을 모를 정도입니다. 

양념을 하면 매운 맛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이고, 

맛은 담백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망초나물을 완성하고 이번엔 된장국을 끓이는데요, 

된장 한 숟가락 끓는 물에 잘 풀고 망초를 넣고 뚜껑을 덮고 국을 끓입니다.



초록색이 없어지고 된장국물이 잘 배이도록 끓이면 됩니다. 

짧은 시간 끓였는데도, 망초가 입 안에서 녹을 정도로 훌훌 잘 넘어갑니다.





이렇게 소박하고 조촐한 한 끼 식사가 차려졌습니다. 


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지만, 제게는 참 고마운 망초입니다. 

채소의 진딧물 피해도 줄여주고, 먹거리로도 손색없는데요,

망초나물과 된장국이 자주 먹는 시금치보다 맛이 훨씬 좋습니다.


가까운 텃밭에 망초가 많다면 오늘 망초 반찬 어떠신가요?


감사드리며,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 밭에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는 풀인 망초로 망초나물과 망초된장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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