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의 뽕잎 끝순을 이용하여 뽕잎 나물 무침에 도전해 보았다.
이전에 뽕잎을 따는 내용으로 글을 작성했다면 이번에는 나물을 해먹는 전체를 설명해본다.
5월초에는 잎이 부드러워서 순 전체를 나물로 해먹었다면
오늘 5월 23일 쯤에는 뽕잎이 줄기 부분이 단단해서 부드러원 뽕잎의 끝순과 부드러운 잎만 따서 나물로 해먹으면 된다.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뽕나무의 효능 그대로 뽕잎을 이용한 뽕잎나물 만들기"을 제작하면서 나온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본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뽕잎나물 알고 계셨나요?
누에고치가 먹고 비단실을 뽑는 뽕잎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효능도 많은데요,
뽕잎나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5월 초 쯤 뽕나무의 새 순이 나는데요,
이 때부터 새 순을 뜯어 나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 순이 돋는 5월 초 쯤의 뽕잎 나물이 제일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5월 하순으로 접어든 요즘은 뽕잎이 많이 자라 거칠고 줄기가 억세져서 순이 아닌 보드라운 이파리 위주로 땁니다.
뽕잎을 뜯으면 줄기의 단면에서 우윳빛의 하얀 즙이 나오는데요,
이 즙 때문인지 뽕잎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따 온 뽕잎을 먼지나 벌레가 떨어지도록 서너 번 깨끗이 씻습니다.
이맘때의 뽕잎이 다소 거친 편이라서 3~4분 가량 한참을 끓이듯 데쳐내면 먹기에 딱 좋은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뽕잎 물이 제법 우러나도록 데쳐지면, 찬물에 한 번 헹궈서 물기를 꼭 짭니다.
양념이 없이 뽕잎 그 자체만으로도 맛이 정말 훌륭하지만, 간장, 깨소금,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적당량 넣어 골고루 무칩니다.
대부분의 나물 무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뽕잎 나물 한 접시가 완성되었습니다.
뽕잎만의 구수한 향을 전해드리고 싶은 5월인데요,
푸른 5월이 다 가기 전에 가까운 곳에 뽕나무가 있다면 나물로 꼭 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까맣게 익은 오디 좋아하시죠?
오디를 맛있게 길러내는 뽕잎을 나물로 한 번 맛보게 되면, 그 맛에 빠져 누구라도 잊지 않고 꼭 다시 찾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뽕잎나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 뽕나무의 효능 그대로 뽕잎을 이용한 뽕잎나물 만들기 - 건강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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