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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우슬로 불리는 쇠무릎으로 쇠무릎나물 만들기를 해보았다.

by 지안지산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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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로 불리는 쇠무릎으로 쇠무릎나물 만들기를 해보았다.

우슬은 관절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뿌리르 달여 먹거나 한 약재로 알고 있는데.

텃밭에 한 구석에 어찌나 우슬이 나는지..

우슬을 한바구니를 따서 나물을 해보니 역시나 쇠무릎 잡초가 휼륭한 나물 반찬의 재료였다.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 "관절에 좋다는 효능이 있는 우슬로 불리는 쇠무릎으로 쇠무릎나물 만들기"을 제작하면서 만든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본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나물은 쇠무릎입니다. 

뼈, 관절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고들 계실 겁니다. 


줄기 마디마디가 마치 소의 무릎처럼 두드러져서 우슬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또한 여러 다양한 효능이 있어 약재로 쓰이는 풀입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기에

텃밭 가장자리에 난 쇠무릎을 뜯어 보려고 합니다. 

5월 하순인 요즘 나물로 쓰기에 좋은 크기인 것 같습니다. 

많고 많은 풀 중에 쇠무릎을 어떻게 찾을까요?

쇠무릎의 특징은 잎이 마주나고, 줄기는 만졌을 때 단단하면서 각진 느낌입니다. 

똑 자른 단면은 네모 모양인데, 

텃밭에 자라는 다른 풀에선 잘 볼 수 없는 줄기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쇠무릎 잎만 손에 들고 보니 

잡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참 예뻐 보이네요. 

향은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상큼한 풀냄새가 약하게 납니다. 


흙과 같은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냈더니, 풀색이 훨씬 싱그러워 보입니다.



요 싱그런 쇠무릎을 끓는 물에 넣고 거친 식감이 부드러워질 정도로 3분 가량 끓이듯이 한참을 데쳐냅니다.


데친 쇠무릎을 한 번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된장, 들기름, 깨소금으로 간을 하여 무쳐봤습니다. 

특별한 향은 모르겠고 나물 자체의 맛이 고소한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좋습니다.

들풀이 어떻게나 고소한지 요즘 이렇게 알아가고 있네요. 


끓는 물에 한참 데쳐내서 그런지 신맛과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소금으로, 고추장으로, 간장으로 맛을 내도 모두 다 잘 어울릴 맛입니다.




영양소도 많다 하고, 약재로도 쓰이는 쇠무릎 여기저기 많이 나는 풀인데요,

이렇게 나물로도 밥상에 오른다면, 굳이 귀한 약초 찾으러 산으로 들로 안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약효도 다양하고 맛도 좋은 풀, 쇠무릎이 대체 왜 잡초가 되었을까 

궁금해하면서,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 관절에 좋다는 효능이 있는 우슬로 불리는 쇠무릎으로 쇠무릎나물 만들기 - 건강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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