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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담백하고 맛있는 백설기를 찔때 밀가루로 김빠짐 방지를 쉽게 할수 있습니다.

by 지안지산 201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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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맛있는 백설기를 찔때 밀가루로 김빠짐 방지를 쉽게 할수 있습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면포나 찜시트 없이 백설기 맛있고 간단하게 찌는 법 - 건강밥상"을 제작한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봅니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쌀가루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고 손쉽게 언제든지 백설기를 쪄서 즐길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엔 면포나 실리콘 찜시트 없이 
백설기 맛있게 찌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면포나 실리콘찜시트가 꼭 있어야 백설기를 찔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영상 보시고 따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얀 쌀가루 그대로 백설기를 쪄도 되지만, 


쑥이나 자색고구마를 건조한 가루를 섞어서 찌면
색도 곱고 맛과 향도 더 좋습니다.

방앗간에서 백설기용으로 빻아온 멥쌀가루에는
소금 간이 되어 있고, 수분도 적당해서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쌀가루를 체로 치면 좋지만,
체가 없으니 손으로 가루를 뒤적여 쌀가루에 공극이 생기게 하면
떡이 좀 더 부드럽게 쪄 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쌀가루를 찜기에 담기 전에
찜기 구멍으로 쌀가루가 새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면포나 실리콘찜시트 대신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고구마, 당근, 감자와 같은 채소가 좋은데요, 



그 중에서도 단맛이 좋은 고구마를
가늘게 채썰어서 찜기 위에 골고루 깔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급적 찜기 구멍이 그대로 보이지 않게 깔면 됩니다.

그리고 쌀가루를 담아서 찌면 끝입니다.


백설기가 완성이 되면, 아래쪽은 고구마 맛이 나는 맛있는 설기가 됩니다.

팔팔 끓는 물 위에 찜기를 올립니다.
찜냄비와 찜기 사이에 틈이 있어서 찜기로 가야 할 김이 계속 빠지게 되면,
30분이 넘게 쪄도 떡이 채 익지 않고 가루 상태로 있기 때문에
찜냄비와 찜기 사이의 구멍을 꼭 막야야 합니다.




보통 밀가루 반죽하여 덩어리를 냄비 둘레에 많이 둘러 붙이시죠?
요즘엔 김빠짐 방지용 실리콘 링도 있더라구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밀가루를 묽게 풀어서 찜냄비와 찜기 사이에 숟가락으로 주르륵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반죽 덩어리 붙이는 것보다
밀가루도 적게 들고 김새는 곳도 없습니다. 
찜기와 틈새가 많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서 밀가루가 냄비로 흘러 들어가지도 않고요,


나중에 떼어내고 물에 불리면 설거지도 쉽습니다.
25분에서 30분 정도 충분히 찐 다음에
불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백설기가 완성됩니다.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쌀가루가 묻지 않으면 잘 익은 것입니다.
찌기 전에 쌀가루에 칼집을 내면  좋았을텐데,
미처 신경을 못썼더니, 참 모양없이 잘라지네요.
그래도 떡은 정말 촉촉하고 포실포실 부드럽고 쫀득하면서 맛있습니다. 


모든 걸 다 갖추어야 완벽한 음식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손쉽고 간단하게 만들어도 맛이 좋다는 걸 보여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지안농원TV 유튜브 동영상 : 면포나 찜시트 없이 백설기 맛있고 간단하게 찌는 법 - 건강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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