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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기타

풀의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작성해보았다.

by 지안지산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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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의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작성해보았다.

안녕하세요. 지안농원입니다.

이명행 작가님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제가 만들어 본 시입니다.
대자연의 인연은 아무른 상관없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과
죽음이 결코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어서 지어 보았습니다.


나의 빈자리가 초라한게 아니라 다른 이의 희망을 품게하는 빈자리라는 것과
나의 따스한 햇살이 다른 이의 빈자리임을 깨닫는 다면
세상 모든 인연에게 감사할 줄 아는 지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풀의 인연

       - 지은이 지안농원 -

풀들이 죽어간다

풀들 사이로 작은 새싹 하나
따스한 햇살과 맛있는 물로 자라는 작은 풀
우쭐거리며 크게 자란 풀

크게 자란 풀이 맺은 작은 열매들
작은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자라는 새싹들
그림자에 드리워진 새싹

따스한 햇살은 풀들이 만들어준 빈자리
맛있는 물은 풀들의 몸이라는 것을
풀은 이제야 안다

풀들이 사랑의 인연으로 맺어졌던 것을
풀들이 소중한 인연이었다는 것을
풀은 이제야 안다

풀은 새싹들에게 빈자리와 몸을 내어준다





지은이로 풀이 우리의 삶이 아닌가 싶다.

풀의 몸은 섞어 비료섞인 맛있는 물이 되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려면 빈자리가 생겨야 한다.

풀이 해마다 죽고 거름이 되지 않는다면

씨앗이 멋진 풀이 될 수 있을까 ?


우리도 후손들에게 우리의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무심결에 스켜나간 주위의 인연들이

사랑으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었다는 것을 뒤는게 깨닮은 것을 표현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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