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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기타

마음속의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by 지안지산 201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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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난 아버지란 존재가 기억에 없다.
그만큼 어머니의 존재가 아버지며 어머니였는데.
나름 자식된 도리를 한다고 했으나 마음의 허전함과 부족함이 한없이 밀려온다.

자식을 낳아 길러봐야 부모마음 안다고 하던데.
나도 자식을 길러보니 어머니 마음을 알고 철이 들었는데.
간병하면서 "감사합니다." 천번을 했어도 부족하다.

더 젊었을때 더 어릴때 평소에 왜 "감사합니다."를 말을 못했을까?
나를 아껴 하신 말씀들을 왜 잔소리로 들었을까?
바쁘다는 핑계로 왜 전화를 자주 안했을까 ?
....
자식된 도리는 끝이 없는데.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로
나의 무지로 주위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것을 ,
내 주위의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한번더 깨닭게 해주셨다.

나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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