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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고구마잎으로 고구마잎나물만들기 - 밑반찬으로 고구마줄기 볶음은 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 잎은 왜 버릴까

by 지안지산 201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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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잎으로  고구마잎나물만들기 - 밑반찬으로 고구마줄기 볶음은 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 잎은 왜 버릴까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 동영상 "[나물 요리 레시피] 밑반찬으로 고구마줄기 볶음은 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 잎은 왜 버릴까"을 제작하면 나온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본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텃밭에 고구마를 심어 놓고 올 해 처음 고구마 순을 따보려고 합니다.
들깨 가루 넣은 고구마 줄기 볶음, 상당히 맛이 좋죠?



껍질 벗기는 것이 시간도 많이 들고 번거로운 일이긴 하지만, 고구마줄기 볶음은 한여름 반찬 중에 빼놓으면 섭섭할 정도로 맛도 좋고 영양도 많은 효자 반찬입니다. 



올 여름 안먹고 그냥 넘어갈 순 없으니, 고구마 줄기 한 번 따 보겠습니다.
군데군데 긴 줄기 하나를 들추어서 한두 개씩 순을 똑똑 따냅니다.
잎자루가 굵고 긴 것 위주로 골라서 땁니다. 



따 온 고구마 순을 고구마 줄기와 잎을 떼어 따로따로 모아 놓습니다.
줄기는 고구마줄기볶음을 하고, 잎은 버리지 않고 나물을 해 보려고 합니다.  




고구마잎 나물, 생소하신 분들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초록색이 짙은 고구마 잎에도 다른 채소들처럼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데요,
잎은 왜 대부분 버려질까요? 버리긴 너무 아까운데 말입니다.



그래서... 고구마 잎 버리지 않고 바로 나물을 해 보겠습니다.
우선 고구마 잎을 풀씨와 먼지 등의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그 다음 끓는 물에 아주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쳐 냅니다. 



고구마 잎은 오래 삶을 수록 매생이처럼 혹은 김이 물에 풀리듯 그렇게 잎이 금세 풀어집니다. 

살짝 데친 고구마잎을 찬물에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약하게 짜 줍니다.
꼭 짜지 않아도 잎이 너무 미끌거리네요.
아마도 미끌거리는 이 느낌 때문에 나물로 잘 이용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데친 고구마 잎에 다진 파와 홍고추. 된장과 들기름을 넣어 무칩니다.
맛과 향이 강하지는 않고 다소 미끌거리긴 하지만,
잎맥은 아작하게 씹히면서 대체로 부드러운 식감의 나물 맛이 납니다.




이번엔 데친 고구마 잎을 볶아 보겠습니다.
다진 파와 홍고추, 간장, 들기름을 넣어 살짝 볶습니다.
들기름과 잘 어울리는 고소한 고구마잎나물 볶음이 되었습니다. 




고추장과 들기름을 넣고 식은 밥을 넣어 볶은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고구마잎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오래 가열할 수록 잎이 아주 잘게 풀어져 버립니다. 



고구마 잎은 이렇게 나물로 즐길 수 있지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좀 까다롭고,
미끌미끌한 식감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그래서 고구마 잎의 나물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아까 떼어 놓은 고구마 줄기도 한 번 까서 볶아 봐야겠지요? 



고구마 줄기 쉽게 까는 법과 고구마줄기 간단하게 볶는 법은 다음 영상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 [나물 요리 레시피] 밑반찬으로 고구마줄기 볶음은 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 잎은 왜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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