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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한겨울 한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첫수확한 영채로 매콤한 맛이 나는 영채나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by 지안지산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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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한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첫수확한 영채로 매콤한 맛이 나는 영채나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전원생활의 기쁨 한겨울 한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첫수확한 영채 나물"을 제작한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봅니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지난 영상 보리잎에 이어
겨울 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하게 된 영채를 오늘 소개합니다.

영채, 어떤 채소일까요?
씨앗을 얻게 되었을 때, 열무와 비슷하하게 자라지 않을까 추측할 정도로
저도 심으면서 처음 알게된 채소입니다.
크레스(Garden Cress)라는 허브, 아시는 분 계실까요?
오히려 영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향갓, 산갓, 큰다닥냉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영채는
생으로 맛을 보면 머스터드처럼 매운 맛이 있는 채소인데요,
철분, 단백질, 엽산, 칼슘 및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A,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성분의 함량이 높아 시력 개선 및
당뇨, 고혈압, 소화불량, 변비, 빈혈, 호흡기질환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와 잇몸,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많이많이 심고 싶을 정도로 욕심납니다. 


추위에 매우 강하고 잘 자라기 때문에 약간 서늘한 조건에서 잘 자라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꽃대가 올라오기 때문에 한여름 파종은 피하면 됩니다.

꽃대가 올라와도 식용 가능합니다.



최근 영하의 날씨에 하우스 안에서 잎의 수분이 얼어 빳빳한데요,
기온이 오르면 얼었던 잎이 다시 생생해질 정도로
추위에 강한 채소입니다.

봄가을에 파종하여 15cm 정도 자라면, 베어서
샐러드, 겉절이, 김치, 쌈, 나물, 수프 등 각종 요리에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아가 빨라 새싹 채소로 많이 기르는데요,



실내에서도 쉽게 재배가 가능하니, 겨울에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채소
드시고 싶으시면 실내에서 영채를 꼭 재배하시라고 추천합니다.




매우면서도 상쾌한 맛이 일품인
영채 김치는 봄철 임금님 수라에 오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다음엔 많이 심어서 영채김치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한겨울 채소 공급을 책임지는 지안농원의 비닐하우스 첫수확
영채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잎은 연하고 야들야들하네요.
뽑건 자르건 해서 뿌리는 다듬어내고 깨끗이 씻어 봅니다.
생으로 조금 맛을 보니, 정말이지 매운 맛이 나네요.

한 번 데쳐보겠습니다.
끓는 물에 짧게 살짝 데치고 맛을 보니,.. 신기하게도
매운 맛이 다 사라졌네요.
그리고... 무척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이렇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여기에 된장으로 양념하여 대파를 넣어 무쳤는데요,
대파를 너무 많이 넣은 것이 우선은... 영채 맛을 상당히 떨어뜨립니다.
영채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간장에 들기름 또는 참기름으로만 살짝 간하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북한 사람들과 조선족들이 김치로 많이 담가 먹는다는 영채는
겨자처럼 매콤한 맛이 있어 고기나 생선회의 쌈으로 곁들여도
맛이 아주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게 여겨지실 것으로 보이는 채소인
영채를 보여드렸습니다. 
찾아보니, 온라인에서 씨앗 판매가 되고 있네요.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늘 좋은 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 동영상 : 전원생활의 기쁨 한겨울 한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첫수확한 영채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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