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수확과 친환경 자연재배에 대한 반성해보고 내년 고추재배 계획 해봅니다.

고추수확과 친환경 자연재배에 대한 반성해보고 내년 고추재배 계획 해봅니다.

지안농원 농사채널 "고추수확과 친환경 자연재배에 대한 반성 그리고 내년 고추재배 계획" 동영상을 제작한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본다.

안녕하세요.

지안농원입니다.

새벽에 이슬이 어느듯 서리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호박잎이 벌써 이렇게 시들어 버렸네요.
고추잎도 시들어 버릴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홍고추 수확과 함께
아직 익지 않은 고추를 홍고추로 만들려고 오늘 고추를 베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한해의 고추 농사를 되돌아보며 개선해야 할 것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올해 귀농해서 고추를 주말농장의 6개에서 텃밭 100개로 늘려 고추를 해보았는데요..
친환경 자연재배의 고추는 아주 어렵다는 것을 알게된 한해 였습니다.

5월달의 진딧물에 막거리 원액으로 방제하며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이간작을 통해 다른 작물을 같이 키워도 성장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 했지만
생각은 생각에서만 머물었나 봅니다.

자연재배법으로 성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아직 초보인 저로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 한해였네요.

5월초 정식 후에 냉해로 인하 성장 장애와 칼슘 부족현상
그리고 7월 8월의 고온과 가뭄에 의한 성장장애등과 이유없이 죽은 고추들,
비닐을 하지 않아 지온 하락과 가뭄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지주를 하지 않아 태풍 바람에 쓰러지는 일

자연재배를 포기를 생각한 가장큰 이유가 고추 때문입니다.
사실 내년에 고추농사를 크게 할 생각이 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자연재배는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고추가격이 꾀좋아서 상품이 1근당 18,000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본격적인 귀농한 작목으로 고추를 재배할 계획입니다.

올해 고추재배에 대한 반성으로 내년 고추농사를 계획해 봅니다.
비닐멀칭, 관수시설,지주대 설치를 기본으로 합니다.
밑거름과 관수를 통한 액비와 미생물을 번식하여 공급합니다.
유기농재배법 자닮농법을 근간으로 병충해 방제와 시비를 합니다.

저희 집앞의 고추를 뽑아서 모아 보았습니다.

마르면서 홍고추가 되지 않는 것들은 홍고추가 되어 갈거고
풋고추는 따서 절임이나 기타 요리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바쁜 수확철 모두가 풍년으로 행복날 보내세요.

지안농원 농사 채널 동영상 : 고추수확과 친환경 자연재배에 대한 반성 그리고 내년 고추재배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