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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생활/건강밥상

월견초라 불리는 늦여름에 한창 피는 달맞이꽃를 이용해 매실액무침과 달맞이꽃전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by 지안지산 201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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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견초라 불리는 늦여름에 한창 피는 달맞이꽃를 이용해 매실액무침과 달맞이꽃전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채널 동영상 "효능이 뛰어난 달맞이꽃 매실액무침과 달맞이꽃전 만들기"을 제작하는 과정의 나온 내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 하여 본다.



안녕하세요? 지안입니다. 


8월, 폭염 속에서도 달맞이꽃이 화사하게 피어 곳곳을 수놓고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 피기 시작해서 한낮이 되기 전에 오므라드는 달맞이꽃은

한방에서는 뿌리를 월견초라 하고, 씨앗을 월견자라 하여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요즘 지안농원 텃밭 여기저기에 달맞이꽃이 제법 보이길래 꽃을 따서 반찬으로 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꽃의 암술과 수술을 모두 제거합니다.
꽃가루로 인해 혹시 모를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다음 꽃을 물에 잘 헹구어 줍니다. 


이른 아침에 꽃을 땄더니, 손질하는 내내 향기가 아주 은은합니다.
후리지아 꽃향기처럼 향긋하게 느껴지는데, 그보다는 훨씬 은은하네요.



달맞이꽃에 매실발효액을 한 숟가락 넣어 무칩니다.
매실발효액 외에 다른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밋밋하지 않고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매실발효액의 달큰한 맛과 달맞이꽃의 은은한 향이 아주 잘 어우러지네요.



이제 부침을 해 보려고 합니다.
통밀가루에 소금 약간과 물을 넣어 저은 다음 달맞이꽃을 하나 하나 옷을 입혀 기름을 두르고 예열된 팬에 올려 노릇하게 지져 냅니다. 



달맞이꽃의 노란 색이 그대로 고운 색의 부침이 되었습니다.
튀김을 하면 맛과 식감이 더 좋겠지요.
달맞이꽃 특유의 향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입니다.



색이 곱고 향긋한 달맞이꽃 반찬으로 색다른 밥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효능이 뛰어난 먹거리라도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눈으로 맛으로 즐길 정도로만 꽃 몇 송이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이상 지안이었습니다. 
 

지안농원 유튜브 동영상 : 늦여름에 한창 피는 달맞이꽃 매실액무침과 달맞이꽃전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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