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하우스 비닐을 직접 비닐 씌우기 #2 하우스비닐치는 과정 설명

안녕하세요. 지안농원입니다.

천장비닐의 치는 작업을 경험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하기 전에 미리 비닐을 연통에 올려두는 것이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윗부분에 올릴 비닐을 어떻게 하면 손상이 가지 않게 비닐을 올릴 것이냐는 고민과 함께 시행착오를 3번에 걸쳐 알게된 결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냥 비닐을 묶어 올리게 되면 배수로 물받이와 중앙 고정 고리에 의해서 구멍이 나게 됩니다.

초기에 힘으로 당기다가 많이 찟어 먹어 하우스비닐 보수용 테이프로 수리를 많이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받이에 못쓰는 비닐을 먼저 깔고 연통 위에 묶어서 올려 두었습니다.

 

한 사람은 물받이 한쪽 끝에서 비닐을 묶어서 올려주면 나머지 한사람이 땡겨서 물받이 위에 쭉 밀면서 끝까지 나가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걸리면 잘 안당겨 지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살피고 당겨야 찟어지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4연동 모두 총 4개를 올리는데 마지막의 물받이에 2개가 올라가게 됩니다. 비닐을 측면 윗쪽에 묶어 놓아야 합니다.

이유는 끈을 묶거나 클립을 고정할 때 비닐이 배수 연통에 있으면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연통에 비닐 4개를 모두 올려 놓는데 약 하루가 소요 되었습니다.

천장 비닐을 치는 과정인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작업을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비닐을 펼치는 시간은 가능한 동트는 새벽부터 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아침 9시까지는 바람이 없다가 10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오후 3시쯤이 가장 세게 부는게 산풍입니다.

비닐을 씌우다가 바람 때문에 고생해 본 사람은 아실 것입니다. 

바람이 초속 3/m 만 불어도 사철을 고정 안하면 천창 파이프의 클립을 안 끼워도 날아갑니다. 

 

한 사람은 비닐의 끝을 잡고 나머지 한 사람은 비닐을 조금씩 펼쳐가면서 앞쪽으로 나갑니다. 이때 밖에서 비닐을 잡아준 가람이 진행 된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추가로 비닐을 조금씩 보조를 맞춰 당겨 줍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비닐이 펼쳐 집니다.

펼쳐지면 한쪽 끝을 간이 고정을 하고 반대편에서 팽팽하게 당겨 임시 고정을 조금 해줍니다.

비닐을 펼치고 나면 신속하게 천창파이프와 비닐을 고정하는 작업을 가운데서부터 양끝쪽으로 보조를 두사람이 한쪽 면씩 맡아 보조를 맞춰 클립으로 고정합니다.

 

이때 가운데서 시작하려는 이유가 길이가 길면 양끝에서 당겨서는 팽팽해지지 않아서 가운데서부터 평평하게 나가면 양쪽 끝에서 다시 당겨서 펴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비닐 길이를 동영상과 같이 연통 아래쪽에 약간 윗쪽이 좋고 너무 짧거나 길면 고정하기 어렵습니다. 

모두 고정하고 나면 개폐 작동의 끝선을 정하고 미리 설치한 비닐의 중앙에 위치하게 비닐을 잘라 움직이지 않는 부분을 고정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비닐을 사철로 고정하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까지 마쳐야 한숨을 돌릴 수가 있는데 보통 사철로 고정하는 작업을 마치면 점심시간이 될 정도입니다.

비닐보호패드를 먼저 대고 사철로 패드에 넣어 고정을 하는 과정을 양쪽 한 사람씩 진행을 보조를 맞춰 해주면 좋습니다. 이것도 중앙에서부터 양끝으로 진행하는 것이 비닐을 팽팽하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고정을 해도 모두 마무리 된 게 아닙니다.

한번 바람으로 사절이 모두 빠지는 일을 경험했었습니다.

하우스 끈으로 묶어 놓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우스 끈을 쳐주는 작업입니다.

 4연동하우스를 보통 칠 때 4개의 천장 비닐을 모두 쳐서 줄을 한번에 묶어주는데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한 동씩 묶어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렇게 고정을 해줍니다.

하루에 한 동씩 총 4일이 비닐씌우기 하는데 소요되어 전체 일정으로는 4연동하우스를 치는데 사전작업을 제외한 총 시간은 약 7일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실제 주말과 바람이 불면 못하고 해서 약 2주가 소요되었습니다. 

애청자님도 하시게 되면 7일이상 일정을 잡으셔야 합니다. 

유튜브 지안농원농사 채널 동영상 :4연동하우스 비닐씌우기 #2 천장비닐 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