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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알기/동네 한바퀴

황산전통한옥마을 ( 거창황산마을 )에 방분하여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by 지안지산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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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전통한옥마을 또는 거창황산마을 이라고 불리는 곳에 방분하여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황산마을 요수 신권선생님 

일찍이 벼슬은 남에게 받는 것이고, 

내게 간직된 인품은 하늘이 준 것이니 

어찌 내게 있는 것을 버리고 

남에게 있는 것을 구할 것인가 

 

 

따스해진 봄기운에 하나 둘 꽃눈이 터지는 요즘,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위치한 황산전통한옥마을에

나들이 삼아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거창에서 유명한 곳인 수승대관광지 입구 바로 맞은 편에 진입로가 있어서

어려움없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약 1.2Km 정도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정겨운 흙돌담에 아늑하게 둘러싸인 한옥 50여 호 정도가 

옹기종기 자리한 이 곳이 황산전통한옥마을인데요, 

(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7호로 선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1540년(조선 중종 35년)에 요수 신권(樂水 愼權) 선생이 

이곳에 터를 잡고 후학들을 양성하면서 거창 신씨 동성 마을로 

크게 번창하였고,

현재 남아 있는 고택들은 대부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안채와 사랑채를 갖춘 조선시대 양반가의 전형적인 주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곳은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17호로 지정된 원학고가인데요,

고택 정문 앞의 안내판에 따르면

마을 중앙의 이 고택은 1927년에 지어졌고, 이 집의 주인은 큰 지주였다고 해요. 

홑집이 아닌 겹집에 팔작지붕으로 짓고

궁궐이나 절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런 장식물로 꾸민 사랑채와

솟을대문과 같은 부속건물도 크고 화려하게 지어

집주인의 권위와 경제력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고택이 

참으로 아름답고 여러모로 돋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8년 전 여름, 고택에서 하룻밤 묵을 요량으로 

이곳에 처음 들렀었는데요, 

돌과 흙과 나무로 지어진 한옥과 담장이 

어떻게나 마음 편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는지 모릅니다.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그 사이에 한옥마을의 전봇대와 전선이 없어져서인지

전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네요. 

덕유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황산마을의 

고풍스런 흙돌담과 전통한옥 주변엔 논밭이 펼쳐져 있어

한적한 느낌이 드는데요, 

돌담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여유롭고 다붓하게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마을 어귀 한 쪽에 있는 수령 600년 정도 된 커다란 '안정좌'라는 이름의 느티나무 앞에서

소원 한 번 빌어도 좋겠습니다. 

고택에서의 사계절 민박 체험이 가능한 황산전통한옥마을 주변엔

북쪽의 덕유산국립공원, 서쪽의 금원산자연휴양림과 더불어

황산전통한옥마을 입구 맞은편에는 

명승 제53호로 지정된 풍광이 뛰어난 수승대도 있으니,

알차고 의미있는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거창군 블로그에 창TV의 거창황산전통한옥마을 동영상 

 


항상 즐겁고 행복할일 가득 하시기를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지안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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